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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 배현성, 첫 스크린 주연 도전

서정민 기자
2026-10-21 0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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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현성이 영화 ‘실낙원’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9년 만에 돌아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에서 배현성은 류소영(김현주)의 아들 류선우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인물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의 중심에 선다.

배현성이 연기하는 류선우는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감정을 읽기 어려운 눈빛과 나른한 말투,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태도로 극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강렬한 감정 표현보다는 절제된 연기로 캐릭터의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작은 행동의 변화만으로 인물의 의도를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이끈다.

김현주와의 모자 호흡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9년 만에 아들과 재회한 류소영은 반가움과 불안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고, 류선우는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두 사람은 오랜 이별 끝에 다시 만났지만 쉽게 가까워지지 못하는 관계를 그려낸다. 배현성은 김현주와의 감정 연기를 통해 가족 사이에 자리한 낯선 거리감과 심리적 갈등을 표현한다.

그동안 맑고 단정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배현성은 이번 ‘실낙원’에서 선악을 단정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첫 스크린 주연작에서 심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배현성이 기존과 다른 연기 색깔을 어떻게 펼쳐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배현성과 김현주가 출연하는 영화 ‘실낙원’은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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