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만나면,’ 신승호와 채수빈이 광화문에서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신승호는 큰 체격과 달리 소심한 게임 실력으로 웃음을 안겼고, 채수빈은 뜻밖의 승부사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신승호, 채수빈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녹화 취소 이후 다시 모인 유재석은 “오늘은 유재석의 사과 방송이다”라며 평소보다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유연석이 신승호, 채수빈과 같은 소속사라는 점을 강조하자 “우리 킹콩즈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어머니가 과거 자신의 게임 실력을 보고 창피해했다고 털어놓으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오늘 정예부대가 왔다”라며 두 게스트의 활약을 기대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서울글로벌센터였다. 한국 생활에 익숙한 외국인 직장인들이 유창한 한국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네 사람을 맞이했다.
이곳에서 진행된 게임은 지우개를 튕겨 볼펜 상자를 쓰러뜨리는 ‘지우개 킬링샷!’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품이 걸리자 유재석은 의욕을 불태웠지만, 신승호는 예상과 달리 조심스러운 플레이로 웃음을 안겼다.
이동 중 유재석은 자신이 추구하는 모습으로 ‘늙크크’를 언급하며 자유로운 아저씨의 매력이 좋다고 밝혔다. 채수빈 역시 친구들 사이에서 ‘연예인 아줌마’로 불린다고 털어놔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재석의 즉석 선물 약속도 웃음을 더했다. 소품 가게를 발견한 신승호와 채수빈이 물건을 사달라고 요청하자 유재석은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신승호가 액세서리 구매까지 언급하자 당황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수업을 운영하는 가야금 학원이었다. 학원장은 수강생이 없는 날의 고충을 전하면서도 방탄소년단 덕분에 학원 운영이 활기를 띠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소고로 탁구공을 튕겨 갓에 넣는 ‘소고 통통!’ 게임이 시작됐다. 네 사람은 첫 도전에서 1단계를 통과했지만, 제한 시간이 추가된 2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학원장까지 도전을 중단해도 되느냐고 물었지만, 신승호는 “될 때까지 할 거예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 도전에서 탁구공을 갓 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공이 다시 튕겨 나오면서 최종 단계는 실패로 끝났다.
‘틈만나면,’은 유재석과 유연석, 신승호와 채수빈의 호흡 속에 광화문 직장인과 가야금 학원장의 일상을 조명했다. 게임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도전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한편 SBS 예능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틈만나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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