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가 ‘산 채로 고래에게 먹혔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10월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조슈 브롤린은 “저는 이 영화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정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렬한 설정 속에 감정선도 깊은 이야기예요. 저는 그런 사실감이 좋아요. 이 영화는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게 중요하니까요”라고 전하며 극한의 생존 상황과 인물들의 감정이 어우러진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

함께 공개된 영화 속 장면에서는 아버지 미트가 아들 제이에게 “바다는 위험해. 바닷속에서는 포식자가 유리하지. 그럼 너 같은 먹잇감은 어떻게 할래?”라고 묻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냉혹한 생존 법칙을 일깨우는 아버지의 말은 고래 뱃속에 갇힌 아들의 절박한 상황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는 ‘제이’의 모습 위로 “살 놈은 살아남는다”라는 ‘미트’의 대사가 교차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부각한다. 여기에 절박하게 “살려 줘!”라고 외치는 ‘제이’의 모습은 그가 과연 아버지의 말을 되새기며 생존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는 거대한 향유고래에게 삼켜진 남자의 숨 막히는 탈출기를 통해 서바이벌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통해 깊은 감정적 울림까지 전한다. 남은 산소 60분이라는 절박한 제한 시간과 고래 뱃속이라는 미지의 공간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긴장감,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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