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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유럽 투어 성료

허정은 기자
2026-10-27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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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유럽 투어 성료 (제공: 쏘스뮤직)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팬들과 만났다.

르세라핌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우버 아레나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UK & EUROPE’를 마쳤다.

이번 투어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까지 5개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런던 공연은 1만 5천 석이 모두 매진돼 추가 좌석을 개방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르세라핌은 “피어나(FEARNOT.팬덤명)분들 덕분에 단독 콘서트로 유럽에 발을 디뎠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은 저희가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시는 존재다. 여러분에게도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전 네덜란드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카즈하에게 암스테르담 공연은 더욱 특별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과거와 지금을 이어주는 터미널 같은 곳이다. (데뷔를 위해) 혼자 이곳을 떠났지만 이제는 소중한 멤버들과 함께 르세라핌으로 돌아왔다. 모든 게 피어나분들 덕분이다. 다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오겠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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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유럽 투어 성료 (제공: 쏘스뮤직)


공연에서는 르세라핌의 완벽한 합이 빛났다. 다섯 멤버의 팀워크는 무대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CELEBRATION’(정규 2집 수록곡)으로 포문을 열고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정규 1집 수록곡)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고난도 안무에서도 한 몸처럼 움직이며 빈틈없는 호흡을 자랑했다. 허윤진이 멤버들을 생각하며 쓴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정규 2집 수록곡)에서는 서로를 향한 애정과 고마움이 짙게 묻어났다.

현지 언론도 멤버들의 관계성이 콘서트에 미친 영향에 주목했다. 영국 음악 매체 유나이티드 바이 팝(United By Pop)은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를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으며 “이 곡이 멤버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의미를 지니는지, 함께 걸어갈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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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유럽 투어 성료 (제공: 쏘스뮤직)


글로벌 음악·문화 매체 투모로우 매거진(tmrw Magazine)은 허윤진이 공연에서 멤버들을 단순한 동료가 아닌 친구이자 자매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한 순간을 조명했다. 서로 간의 애정과 유대감이 팀의 음악에 진정성을 더한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언론과 나눈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영국 BBC 뉴스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르세라핌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어 중 함께 웃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7~8일 마카오 공연을 시작으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ASIA’를 이어간다. 11월 14~15일 열리는 타이베이 공연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으며, 이후 28일 싱가포르, 12월 5일 마닐라를 찾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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