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윤아가 4세 연하 남편과의 결혼 과정과 스무 살이 된 아들 민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아들 민이는 장애인 수영팀에 입단해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7주년 특집 '집으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윤아는 3년 만에 출연해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공개된 일상에서는 훌쩍 성장한 아들 민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민이는 체중을 12kg 감량했고, 혼자 세수하고 로션을 바르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민이가 스무 살이 됐다"며 "취업도 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에서 수영을 좋아하는 민이의 모습을 본 장애인 프로 수영팀 관계자가 입단을 제안한 것이다.
민이는 스페셜올림픽 국내 예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이어갔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자유형 동메달과 배영 은메달을 획득하며 성과를 거뒀다.
오윤아는 "민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지냈으면 해서 시작한 건데 취업도 하고 성취감도 느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 때부터 애칭이 여보였다"며 "남편이 민이한테 정말 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민이를 데리고 대중목욕탕에 갔다. 민이 생애 첫 경험이었다"며 "민이가 남자아이라 내가 어려운 것들이 많았는데 남편이 다 가르쳐줬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아들을 향한 남편의 태도였다.
오윤아는 "사귀기 전에 남편이 민이에게 스키를 알려준다고 땀을 뻘뻘 흘리는데, 그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이후 민이는 남편을 잘 따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윤아는 남편이 좋아하는 묵은지를 활용한 요리 두 가지도 선보였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는 가족을 위한 집밥을 준비하며 달라진 결혼 생활을 전했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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