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세완이 ‘가을 아침’에서 아픈 과거를 품은 형사로 변신한다.
‘가을 아침’은 명곡에서 출발한 단막극 시리즈 ‘사운드:트랙’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언니가 숨진 뒤 홀로 살아남은 형사가 13년 만에 반복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는다. 양희은의 ‘가을 아침’을 테마로 사건이 주는 긴장감과 인물의 깊은 감정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박세완이 연기하는 나지언은 13년 전 참혹한 사건으로 언니를 잃은 형사다. 당시의 트라우마를 마음속에 묻고 살아가던 그는 다시 벌어진 연쇄살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나선다. 박세완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날카로운 면모와 지워지지 않는 상처 사이를 오가며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그린다.
무엇보다 박세완의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박세완은 영화 '육사오'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과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등에서 여우조연상과 뉴웨이브상을 휩쓸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빅토리'를 비롯해 드라마 '땐뽀걸즈', '두 번은 없다', '이두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왔다.
특히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의 열혈 형사 서민서 역을 통해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활력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 '가을 아침'에서는 상처를 품은 추적자로 분해 180도 다른 결의 서늘하고도 다른 매력의 스릴러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코믹, 청춘물, 드라마에 이어 묵직한 장르물까지 섭렵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할 박세완의 열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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