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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드디어 마음 확인

이반지 기자
2026-11-02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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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드디어 마음 확인 (사진 제공: 티빙)


‘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과 김재영이 엇갈림을 끝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0월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7, 8화에서는 서로를 만나 기존의 연애관을 깨고 한층 성장한 공연수(남지현 분)와 독고달(김재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정하게 대화하며 주거니 받거니 오해 푸는 장면 너무 좋았다”, ”고백만 안했지 이미 마음은 다 확인했다”, ”공연수의 일생이 어땠는지 성년식 보여주면서 동시에 스스로 머리 푸는 장면이 너무 좋다”, ”독고달이 공연수 귀여워서 자꾸 웃음 짓는거 너무 두근거린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먼저 7화에서는 모태 유교걸 공연수가 사랑 앞에서 오랫동안 고수해 온 원칙을 내려놓았다.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 여인으로서의 품위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온 공연수는 29년 만에 자신을 옭아매던 오랜 신념에서 벗어나 독고달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사랑에 유독 냉소적이었던 독고달 역시 공연수와의 하룻밤을 통해 사랑이 주는 설렘과 행복에 푹 빠져 같이 먹을 아침 식사를 사러 나가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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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드디어 마음 확인 (사진 제공: 티빙)

 
그러나 달콤함도 잠시, 연애 초보들의 때아닌 엇갈림이 시작됐다. 잠에서 깬 공연수는 보이지 않는 독고달이 자신을 두고 떠났다고 오해, 아무렇지 않은 척 ‘즐거웠어요!’라는 메모를 남긴 후 자리를 떴고 공연수를 위해 브런치를 사 온 독고달은 덩그러니 놓인 메모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후 서로의 진심은 알지 못한 채 감정만 상한 두 사람은 사사건건 으르렁거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끝없이 이어지던 두 사람의 냉전에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공연수였다. 공연수는 독고달과 함께하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할 용기를 얻었다고 솔직하게 호감을 내비쳤다. 이에 고민을 거듭하던 독고달 역시 공연수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자신도 없고 자신과 만나면 실망할 일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괜찮다면 만나자는 말로 화답했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이 통한 듯했지만 공연수의 엉뚱한 오해가 또 한 번 변수를 일으켰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줘 본 적 없다는 독고달의 말을 진지한 연애는 싫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FWB(Friends With Benefits) 관계를 제안한 것. 개방적이어도 너무 개방적인 방향으로 진화해버린 모태 유교걸 공연수의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또 다른 파장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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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드디어 마음 확인 (사진 제공: 티빙)

 
8화에서는 사랑에 선을 그어왔던 독고달이 굳게 닫아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공연수의 파격 선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독고달은 이왕 이렇게 된 이상 베네핏(Benefits)이 아닌 프렌드(Friends)에 초점을 맞춰 공연수를 살뜰히 챙기기 시작했다. 출근길 카풀은 물론 함께 먹을 아침 식사까지 준비한 독고달은 관계의 횟수와 규칙 등을 진지하게 정하는 공연수의 행동에 남몰래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홈 데이트에서도 이어졌다. 공연수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었던 독고달과 달리 공연수는 그의 집 초대를 또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 그렇게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와인을 마시던 두 사람은 마침내 첫날밤(?)을 둘러싼 오해도 풀었다. 공연수의 속사정을 알게 된 독고달은 당시 함께 먹을 아침 식사를 사러 갔던 것이라고 해명한 데 이어 공연수와 함께하면서 미처 몰랐던 감정을 깨닫고 무엇이든 해볼 용기가 생겼다는 진심을 전했다.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에서 깜빡 잠이 든 두 사람은 새벽이 된 것을 알고 놀라 부랴부랴 공연수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공연수의 어머니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기다리고 있었고 쩔쩔매는 공연수를 지켜보던 독고달은 “좋아합니다. 제가 공연수 씨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좋아한다’는 말로 분명히 표현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다음 챕터는 오는 5일 티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빙은 11월 2일부터 4주간 1~2화를 무료 공개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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