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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3일 OTT 공개

서정민 기자
2026-11-04 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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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일을 하루 앞당겨 3일 첫선을 보였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열린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는 조수원 감독과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당초 4일로 예정됐던 공개일을 하루 앞당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신민아는 나비에에 대해 "품위와 단단함을 지닌 인물"이라며 "충격적인 배신 후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후로서의 모습과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선택하는 인간적인 모습, 두 감정선을 잘 타고 가야 나비에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주지훈은 소비에슈에 대해 "외교도 정치도 사랑도 잘하지만, 좋게 이야기하면 아이 같은 인물"이라며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이면서도 상대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지 못한다"고 해석했다.

소비에슈를 향한 관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개운하시다면 분노를 마음껏 표출하시면 좋겠다. 멘탈은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넘어 1등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은 서왕국 왕자 하인리로 변신한다. 그는 하인리의 새 모습인 퀸에 대해 "퀸과 하인리가 동일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머리 색깔과 몸짓 등에 캐릭터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원래 새상이다. 제 외모를 참고해 퀸을 완성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맥켄나 역의 최대훈과는 하인리의 여유롭고 능글맞은 모습을 살리기 위해 의견을 나누며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생존 본능과 욕망을 지닌 라스타를 연기한다. 그는 "가져보지 못했던 것을 갖게 되면서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점점 커지는 인물"이라며 "촬영 내내 라스타의 화법을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스타가 미움받으면서도 어딘가 짠하고 이해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얄밉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수원 감독은 원작의 세계관을 실사로 구현하기 위해 작품의 분위기와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물들이 움직이는 공간이 진짜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미술과 시각특수효과, 촬영 장소 선정 등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황후'는 지난 3일 디즈니+에서 1~4회를 공개했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0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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