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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 게임’ 이준기, 살인 지령에 갈등

서정민 기자
2026-11-04 0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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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냅 게임'

배우 이준기가 '키드냅 게임'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살인 지령을 받은 아버지의 절박함을 그려내고 있다. 의사로서의 신념과 부성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준기는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 딸을 납치당한 외과 의사 한기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한기주는 시각장애가 있는 딸 리안(최소율)의 개두술에 실패한 뒤 수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인물이다. 이후 이유도 모른 채 납치 게임에 참가하게 되고, 딸을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죽이라는 지령을 받는다.

한기주는 "아빠가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서 좋다"던 딸의 말을 떠올리며 갈등한다. 결국 지령을 수행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그 순간 또 다른 참가자 니이데(사카구치 켄타로)가 나타난다. 이후 한기주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니이데와 손잡기로 결심한다.

이준기는 '키드냅 게임'에서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의 사명감과 딸을 지켜야 하는 아버지의 절박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타인을 희생시킬 수 없는 신념과 딸의 목숨이 걸린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2001년 데뷔한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를 비롯해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악의 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액션과 로맨스, 스릴러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키드냅 게임'에서는 딸을 구하기 위해 극한 상황에 내몰린 아버지의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두 인물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준기 주연의 '키드냅 게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나무엑터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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