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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x김신영, 개그 도전장

송미희 기자
2026-11-07 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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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x김신영, 개그 도전장 (제공: KBS2)


KBS2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이 김신영과 함께 추억의 인기 코너 ‘행님아’를 재현하며 정통 개그에 도전한다. 찰진 사투리부터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선보이며 개그맨 못지않은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온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오늘(7일) 방송되는 779회에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전설 고(故)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을 선보인다.

이번 특집에는 KBS, MBC, SBS 방송 3사의 개그맨 후배들과 고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방송계 동료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던 고인의 개그 철학을 이어받아 슬픔 대신 웃음과 감동으로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찬원은 2000년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행님아’를 김신영과 함께 준비했다. 이찬원은 “우리 신영이 일로 오니라, 우리 김신영이 오데 있노?”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무대에 등장한다.

‘행님아’의 대표 장면인 김신영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다소 힘에 부친 듯 “우리 신영이가 많이 묵직해졌네”라고 말해 능청스러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김신영도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데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친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맞추는 코미디 호흡에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이찬원은 김신영을 귀여워하며 턱을 ‘우쭈쭈’하는 모습부터 발표를 앞두고 긴장해 말을 더듬는 어설픈 연기까지 소화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다.

김신영은 이찬원이 자신을 업으려 하자 “행님 팬이 여기 많다. 나도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안다”라며 “나한테 업히라”라고 말한 뒤 이찬원을 가볍게 업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도 이날 MC가 아닌 공개 코미디 무대 위 개그맨으로 변신한다. ‘2026 봉숭아학당’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은 그는 ‘갈갈이’ 박준형이 등장해 소품을 갈기 시작하자 교탁에 숨겨둔 파인애플을 건네 당황하게 하는 등 재치 있는 활약을 펼친다. 전성기 코미디언을 떠올리게 하는 열정으로 무대를 채웠다는 후문이다.

MC 신동엽을 비롯해 이찬원, 김준현, 김신영, 양희은, 권인하, 한영애, 이은결, 개그콘서트 팀, 김정렬, 이경실, 조혜련, 박준형,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안영미 등 레전드 출연진이 총출동하는 ‘불후의 명곡-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은 오늘(7일) 방송된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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