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

현대인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깊은 울림 (죤앤321 컬렉션)

송영원 기자
2026-02-11 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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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F/W 서울패션위크(2026 F/W Seoul Fashion Week) 죤앤321 (JOHN&3:21) 패션쇼가 열렸다.

윤종규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 죤앤321은 이날 현대인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깊은 울림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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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F/W 컬렉션의 메인 콘셉트는 ‘울림(Reverberation)’으로 과잉된 정보와 소음 속에서 잊혀진 ‘진짜 나’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옷의 형태와 질감, 색채로 풀어냈다. 

윤종규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나의 기원을 향한 긴급한 탐험’을 제안했다. 고요한 내면의 우주, 혹은 잊혀진 과거의 잔해 속에서 다시 솟아나는 언어, 그것이 바로 옷의 실루엣과 표면, 색의 결로 구현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트렌드가 아닌, 가장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존재의 소리를 입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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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죤앤321 2026 F/W 컬렉션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데님과 퍼, 레더, 퀼팅 소재의 충돌과 공존이다. 서로 상반된 질감을 병치하며, 내면의 소음과 침묵이 교차하는 ‘울림’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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