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한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자, 임영웅에게는 진심을 꺼내놓은 하루였다.
임영웅은 8일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 ‘사랑하는 나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은 늘 저를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여러분 생각이 더욱 짙은 날”이라고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저에게 든든한 어른이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또 하나의 부모님 같은 존재인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도자기 공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앞치마를 두른 채 앉아 있는 사진 한 장. 팬들은 그의 소박한 일상 속 따뜻한 미소에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그대로 있어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관계는 단순한 스타와 팬의 경계를 넘어선다. 무명 시절부터 그의 곁을 지킨 팬들은 ‘기다림’과 ‘신뢰’로 함께해왔고, 임영웅 역시 “또 하나의 부모님”이라 표현하며 그들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팬클럽 ‘영웅시대’는 오는 12일로 창단 8주년을 맞는다. 2017년 5월 12일 개설된 이 팬카페는 현재 2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임영웅의 성장과 함께 발걸음을 맞춰온 대표 팬덤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동명의 OST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해당 곡은 국내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영웅에게 영웅시대란 무엇일까. 수많은 무대와 수상, 성과보다 더 빛나는 건, 그가 여전히 팬을 ‘가족’이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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