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말리’, 호평 속 흥행 이어간다

이현승 기자
2026-01-20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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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말리’, 호평 속 흥행 이어간다 (제공: 쇼온컴퍼니)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말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 ‘말리’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가운데,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나들이에 나선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말리’는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말리’가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세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18세와 11세의 ‘말리’가 서로를 마주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과 드라마틱한 음악은 전 연령층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뮤지컬 ‘말리’는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을 준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작품 속 인물들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대를 자극한다.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던 ‘말리’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 대신 가족이라는 새로운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던 부모 ‘우진’과 ‘혜리’, 그리고 홀로 남겨졌던 ‘어린 말리’까지, 각자의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진정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K-POP 무대와 뮤지컬계를 넘나드는 스타들과 내공 깊은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 역시 온 가족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특히 주인공인 18세 ‘말리’ 역은 글로벌 팬덤을 이끄는 f(x) 루나, 우주소녀 박수빈과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김주연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화려한 과거와 평범한 현재 사이에서 방황하는 ‘말리’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발 이후 제15회 DIMF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뉴욕 낭독 공연을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뮤지컬 ‘말리’는 이번 시즌 한국과 뉴욕 창작진의 협업으로 안무와 시각적 요소를 대폭 강화해 글로벌 스탠다드 작품으로 거듭났다.

올겨울 온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뮤지컬 ‘말리’는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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