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다크문’이 개기월식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밤을 붉게 물들였다.
이번 행사는 3일 밤 일어난 개기월식과 함께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에 맞춰 기획됐다.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도쿄 어반 독 라라포트 내 유나이티드 시네마 토요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팬들은 지난 1월 전세계 80여개 지역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의 축약본을 관람하고, 야외 공간에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천체 망원경으로 블러드문을 관측하며 작품 속 세계관에 깊이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크문' 시리즈에서 개기월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뱀파이어들에게 '달'은 여주인공 수하와 동일시되는 존재로, 월식은 수하와의 운명적 연결을 확인하며 내면의 힘을 각성하는 기점이다. 늑대인간에게는 전생의 기억을 안고 단 한사람만을 사랑하게되는 각인의 순간으로 작용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 가장 극적인 이벤트인 월식을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함께 경험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다크문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인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One In A Billion’과 &TEAM(앤팀)의 ‘W.O.L.F. (Win Or Lose Fight)’ 영상을 보며 함께 부르는 싱어롱 시간과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엔하이픈과 &TEAM이 깜짝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해 즐거움을 더했다. 엔하이픈은 “월식이 일어난 오늘 여러분을 만나니 더욱 운명적인 느낌이 든다”며 팬들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TEAM은 “달 아래서 더욱 강해지는 우리 늑대가족들의 힘을 보여줄 시간이다”라며 관객들의 ‘하울링’을 유도했다.



현장은 다크문 세계관을 현실로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상영관 앞과 로비에 포토월이 설치되고, 극장 내 광고판이 다크문으로 채워지는 등 행사장은 다크문 테마로 꾸며졌다. 곳곳에는 스태프들이 작품 속 캐릭터인 뱀파이어 코스튬과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인 드셀리스 아카데미, 선샤인 시티 스쿨의 의상을 착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행사 말미에는 상반기 중 공개될 다크문 시리즈의 신작 ‘예라사의 마녀’ 티저가 공개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예라사의 마녀’는 2010년대 아만 왕국 변방 소도시 예라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이브는 이번 ‘블러드 나이트’ 행사 외에도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현실 세계로 확장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포토이즘과 협업해 다크문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대한민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2개국에 출시했다. 팬들은 다크문 속 캐릭터와 댄스파티 파트너가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서울 홍대와 일본 도쿄 시부야 등 주요 매장에는 랩핑이 설치되어 체험의 재미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넓혔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는 롯데월드와 협업해 테마파크에서 다크문의 서사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작품 속 성장의 기점이자 각인의 순간인 개기월식을 실제 자연 현상과 연결하는 색다른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더욱 작품에 몰입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나 몰입형 행사 등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어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무한한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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