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초연에서 객석점유율 94%, 관객만족도 92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연극 '사사로운 사서'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블록버스터급 대형 세트나 스타 캐스팅 없이 과하게 꾸며내지 않은 이야기로 무대 위에 작은 낙원을 세우는 것이 이 공연의 지향점이다.
회복과 치유의 느린 호흡, 다정하게 쌓아 올린 이야기로 세상에 지친 관객에게 100분의 위로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공간 연출이다. 명동예술극장은 무대를 걷어내고 극 중 배경인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관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지워진 공간에서 한층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제작진은 "여기저기 마모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폭발 없는 눈물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