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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기…광화문 붉은악마 집결

서정민 기자
2026-06-12 0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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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2일 막을 올린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인 체코전을 응원하기 위한 붉은 물결이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KT,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열고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 사냥을 함께한다.

주최 측은 이날 광화문광장에 최대 6000명의 응원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광장 중앙에는 대형 무대와 스크린이 설치됐으며, KT 광화문빌딩 미디어월을 활용한 스탠딩 응원존도 마련됐다.

응원 구역은 여러 구획으로 나눠 운영되며 입장 팔찌를 활용해 인원을 관리한다.

광장 곳곳에는 룰렛 이벤트와 에어볼 추첨, 펀치 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무더위에 대비한 온열질환자 쉼터와 의료 지원 공간도 설치돼 응원객들의 안전을 지원한다.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경찰은 기동대 3개 부대 등 20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서며, 경찰특공대는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혼잡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주최 측과 서울시, 종로구, 경호·교통 인력까지 포함하면 현장 안전관리 인력은 350명 이상 규모다.

서울시는 경기 관람객이 출근 시간대와 겹쳐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종로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양산, 모자 착용 등 폭염 대비도 요청했다.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은 이날 오전 11시 킥오프한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들은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을 향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은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19일), 남아공전(25일)까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계속된다.

다만 평일 오전 경기 일정의 영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 인파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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