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이승기 측, 차가원 전세금 사태에 “계획적 고도 범죄” 주장

이반지 기자
2026-08-06 14:24:06

기사 이미지
이승기 측, 차가원 전세금 사태에 “계획적 고도 범죄” 주장 (사진: SNS)


이승기가 전세금 반환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소속 측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전세금 분쟁이 아닌 계획적으로 이뤄진 범죄라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승기는 애초 전세 계약을 고려하지 않았던 시점부터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한 감정평가가 진행됐으며, 약 73억 원 규모의 대출이 사전에 준비된 정황이 있다. 이후 고액의 전세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해 전세금을 편취한 전략적 사기 수법이라는 게 이승기 측의 주장이다.

차가원 회장 부부가 전세금을 받은 직후 신탁사로부터 고액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받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승기 측은 부동산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출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반환하지 않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전세금 반환 과정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이승기 측은 만기 직전까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환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통지를 받았지만, 만기 당일 차 회장의 배우자가 계약 당사자의 부재를 이유로 반환이 어렵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사를 준비하던 이승기에게 추가적인 비용 피해까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법률사무소 현명은 “전세 계약 문제는 여러 이슈 가운데 피해 금액이 가장 크지만, 스태프 등 선의의 피해 발생을 막고 연예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을 아티스트 개인의 재산 피해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원 측에 대한 엄벌을 위해 대응하는 동시에 이승기가 본업인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가원 회장은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