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타율도 3할에 복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2024년 빅리그 데뷔 시즌에 홈런 2개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8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타율도 올랐다. 경기 전 0.298이었던 시즌 타율은 0.300(414타수 124안타)으로 상승하며 다시 3할 고지를 밟았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말 2사에서 자신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웨스네스키의 2구째 시속 148.8㎞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6m의 솔로 홈런이었다.
3-2로 앞선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팀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주며 3-6으로 역전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9승 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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