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쐐기 3점 홈런과 이의리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IA가 먼저 앞서갔다. 2회초 오선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해럴드 카스트로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7회말 노시환이 KIA 전상현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균형은 9회초 KIA의 방망이에 의해 깨졌다. 무사 1, 2루에서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3-2로 다시 앞섰다.

이로써 김도영은 홈런 부문 2위인 LG 트윈스 오스틴 딘(32홈런)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혔다.
KIA의 마무리는 이의리가 맡았다. 9회말 조상우가 무사 1, 3루 위기에 놓이자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의리는 단 2개의 공으로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고, 다시 2구 만에 강백호를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의리는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위기 상황에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KIA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4연승을 질주한 KIA는 3위 LG와 1경기 차, 5위 두산 베어스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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