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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폭로’ 전 매니저 2명, 오늘 법정 선다

허정은 기자
2026-09-29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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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폭로’ 전 매니저 2명, 오늘 법정 선다 (출처: 박나래소속사)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이 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첫 공판이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오늘(29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모 씨와 이모 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 씨 측의 기일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날로 변경됐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와 이 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하며, 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 금품을 받지는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에게는 공동공갈 혐의와 함께 업무상 횡령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신 씨가 박나래의 회사 자금 약 44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법적 분쟁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당시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후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이들을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한 신 씨를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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