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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8호골에도 “제 골 아닌 것 같다”

서정민 기자
2026-09-29 0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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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8호골에도 “제 골 아닌 것 같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정작 손흥민은 “제 골은 아닌 것 같다”며 득점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0-4로 뒤진 후반 35분 만회골의 득점자로 기록됐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달려든 손흥민을 지나 골망을 흔든 장면이었다.

공이 손흥민의 발에 닿았는지를 두고 혼선이 있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심판과 대회 운영본부의 확인을 거쳐 손흥민의 골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8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손흥민은 “강인이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에 닿았다는 느낌이 없었다”며 “만약 이 골이 제 득점으로 기록된다면 저도 조금 찜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기록보다 1-4 패배를 돌아봤다. 그는 “우루과이가 왜 강팀인지 보여준 경기였다”며 “강한 상대와 많이 경기해봐야 한다. 오늘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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