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적과 언어를 넘어 K-POP이 진정한 글로벌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그 무대 위에 서는 얼굴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그룹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K-POP의 지형을 넓혀가는 가운데 ‘현지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그 변화의 새 장을 열 주인공들이 나타났다. 화려한 궁전과 아름다운 사원, 드넓은 자연을 품은 나라 태국 출신의 걸그룹 '이리즈(Eris)'가 올 하반기 데뷔를 예고한 것이다. 멤버 전원이 태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K-POP 걸그룹으로서의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무대까지 함께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멤버 티라(Tra), 리나(Lina), 뿌이(Pui), 리타(Rita), 아이디아(Idea). 각자의 꿈을 안고 한국에 건너온 다섯 소녀를 직접 만나, 데뷔를 준비하는 현재와 그들이 그려나가고 있는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리즈. 화보 촬영 내내 눈을 반짝이던 이 다섯 소녀가 어떤 빛깔로 한국과 태국을 물들일지, 기대가 모인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
뿌이(Pui): 이리즈의 뿌이라고 한다. 16세이고 지금 K-POP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하고 있다. 완벽한 팀이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리나(Lina): 이리즈의 15살 리나이다. 팀에서는 메인보컬, 밴드에서는 세컨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디아(Idea): 이리즈의 막내 아이디아이다. 13살이고 팀에서는 올라운더 역할을, 밴드에서는 키보드를 맡고 있다.
티라(Tra): 이리즈의 티라이다. 16살이고 팀에서 맡고 있는 파트는 메인 보컬이다. 밴드에서는 퍼스트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아이디아, 티라: 처음에는 어떤 포즈를 해야 할지 몰라 걱정되고 어색했다. 하지만 스태프분들이 포즈 레퍼런스를 보여주시며 친절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점점 편해졌다. 촬영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놀랐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Q. 요즘 근황
이리즈: 데뷔를 위해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노래, 춤, 랩뿐만 아니라 각자 맡은 베이스, 드럼, 기타, 키보드 연습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국 데뷔를 앞두고 있어 한국어 공부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멤버들과 더 완벽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
뿌이, 리타, 아이디아: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 TV나 SNS에서 아이돌 선배님들이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과 에너지를 주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동경했다. 누군가에게 그런 긍정적인 힘을 전해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연습을 시작했다.
리나: 어렸을 때부터 춤을 굉장히 좋아했다.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며 나도 저런 멋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티라: 음악 자체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노래와 춤을 즐기며 시작했다. 한국 트레이닝 캠프 경험 이후 잠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던 적도 있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친구의 댄스 대회를 응원하러 갔다가 회사 관계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게 있다.
Q. 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
뿌이: 태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 연락을 받아 한국에 와서 연습하게 됐다. 정말 많이 준비한 만큼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리타: 태국에서 1차 오디션, 한국에서 2차 오디션에 각각 합격했다. 이후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리나: 12살 때 한국에 와서 꿈을 이루고 싶어 오디션을 봤다. 지금 회사에 캐스팅되면서 팀에 합류하게 됐다.
아이디아: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살에 한국에 왔다. 지금 회사에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티라: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다. 현재 소속된 회사에 세 번째 도전 끝에 합격했다. 대표님께서 그간의 끈기와 노력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
Q. 그룹의 강점, 개성
뿌이, 리타, 리나: 멤버 각자가 서로 다른 매력과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가졌지만, 함께 모였을 때 좋은 시너지와 팀워크를 만들어내며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디아, 티라: 모든 멤버가 태국인이라 케미가 좋고, 태국만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았기에 K-POP 스타일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도 함께 갖추고 있다.
Q.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뿌이: 팬들을 친구나 가족처럼 생각하고 싶다. 무대 밖에서도 항상 먼저 인사하고 웃으며 소통하는 따뜻한 아이돌이 되고자 한다.
리타: 목소리가 굉장히 독특하다. 남들과는 다른 목소리, 이게 기억에 남을 만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무대를 향한 진심 어린 열정과 계속해서 성장하려는 노력 또한 저만의 강점이다.
리나, 아이디아: 평소 생활할 때 멤버 모두가 정말 밝은 편이다. 무대에서는 카리스마와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지만 평소에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반전 매력을 지녔다.
티라: 무대를 진심으로 즐긴다는 점이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Q.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 장르
뿌이: 흔하지 않고 신선한 느낌의 귀엽고 밝은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더불어 잔잔하고 편안한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
리타: MEOVV, IVE, ILLIT, UNCHILD, BABYMONSTER 등 선배님들이 선보인 스타일의 콘셉트에 도전하며 퍼포먼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리나, 아이디아: 힙합이나 걸크러시 느낌의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장르,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티라: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웃음) 개인적으로 힙합이나 퍼포먼스가 강한 콘셉트를좋아한다. 그래서 무대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퍼포먼스 위주의 장르를 꼭 해보고 싶다.
Q. 데뷔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뿌이: 데뷔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준비하며 노력하고 있다. 가족, 친구, 멤버들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끔 스스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지칠 때도 있지만 저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낸다. 하루 빨리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리타: 보컬, 댄스, 드럼 연습을 비롯해 무대 장악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리나: 춤, 랩, 기타를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며 모든 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아이디아, 티라: 춤과 노래를 비롯해 밴드에서 각각 맡고 있는 키보드, 기타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한국어 공부 역시 열심히 하고 있다.
Q. 꼭 서보고 싶은 무대, 방송 프로그램
뿌이: 언젠가 Mnet 같은 큰 방송 무대에 서보고 싶다. 물론 무대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무대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리타: ‘아는 형님’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보고 싶고 전 세계의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도 꿈이다. 무대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을 만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다.
리나, 티라: ‘MAMA(마마 어워즈)’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
아이디아: MAMA(마마 어워즈), 그리고 mnet과 kbs 방송 프로그램 무대에 서고 싶다.
Q. 롤모델, 인생 노래 등이 있다면?
뿌이: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벨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노래를 정말 잘하시고 성격도밝고 장난기 많은 모습도 멋지다고 느껴 롤모델로 삼고 있다. 또한 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성공한 나띠 선배님과 리사 선배님도 정말 존경한다. 큰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리타: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의 팬이었다. 집에서 같이 노래 부르고 춤 췄던 추억들이 정말 소중하고 특별하다. 그 경험이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리나, 아이디아, 티라: 블랙핑크의 리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태국인 아이돌이라는 점을 본받고 싶다. 꼭 선배님처럼 되는 것이 꿈이다.
Q. 평소 취미, 관심사
뿌이: 노래 부르는 것이 가장 큰 취미이다. 요즘은 베이스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고 춤추는 것에도 푹 빠져 있다.
리타: 연습 외에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다. 그리고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한다. 다양한 무대를 모니터링하며 배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 역시 좋아한다.
리나: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 한때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연습하는 것 외에 관심사는 요리인 것 같다.
아이디아: 주로 푹 자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가를 보낸다. 영화와 유튜브를 보는 것이 주요 관심사이다.
티라: 평소에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
Q. 연습으로 지칠 때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뿌이: 지칠 때는 밤에 혼자 울기도 하지만, 다음 날이면 다시 밝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부모님과 전화하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연습하러 갈 때도 있다.
리타: 연습 후 혼자 조용히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린다.
리나: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힘들거나 지칠 때 영화를 자주 봤다.
아이디아: 잘 자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잘 쉬고 재충전하려는 편이다.
티라: 머리를 개운하게 감는 편이다. 시원하게 씻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잠도 잘 온다.
Q. 향후 활동 계획
이리즈: 지금은 실력을 키우며 데뷔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데뷔 후에는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분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 이리즈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팬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Q. 이루고 싶은 목표
뿌이: 데뷔해서 멤버들과 행복하게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리고 저희를 보러 오는 많은 분들께 행복을 전해 드리고 싶다.
리타: 음악과 무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다. 또한 전 세계의 큰 무대에 서서 팬분들과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
아이디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좋은 에너지를 주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리나: 성공한 아이돌이 되어 부모님과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길을 걸을 때 우리 노래가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는 것이 꿈이다.
티라: 단순히 무대만 멋있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이 사람은 정말 무대를 즐긴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계속 성장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다. 큰 무대에도 서고 많은 나라의 팬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꼭 만들고 싶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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