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역사상 가장 논란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이 바로 오늘(3일)부터 특별 상영을 진행, 알고 보면 더욱 좋은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은 로마 제국의 3대 황제 ‘칼리굴라’로 불리는 가이우스 카이사르 게르마니쿠스의 타락한 욕망과 광기 어린 폭정을 그린 문제적 클래식으로, 1979년 공개된 ‘칼리굴라’의 90시간의 미사용 원본 푸티지와 현장 녹음 복원분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
‘칼리굴라’(1979)는 과거 감독 및 각본가의 의도가 배제된 채 완성되며 수많은 갈등을 낳은 바 있는데,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은 영화가 본래 계획됐던 방향에 맞춰 이야기를 재편집한 새로운 버전이다.
지난 2023년 칸영화제와 시체스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영화는 바로 오늘(3일)부터 ‘178분’의 러닝타임 그대로 CGV 아트하우스에서 특별 상영을 진행, 악명 높은 마스터피스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급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명불허전 대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을 마주하다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헬렌 미렌은 ‘칼리굴라’의 마지막 부인 ‘카이소니아’로 분해 ‘칼리굴라’의 곁을 지킨 최후의 동반자로서 몰입을 배가시킨다. 특히 헬렌 미렌은 기존 ‘칼리굴라’(1979)에서 적은 분량이었던 것에 비해 인물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에서는 더욱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극을 주요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 수상자이자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대표 배우 중 한 명인 피터 오툴과 연기와 연극 연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명배우 존 길구드 등 대배우들이 대거 출연, 그들의 리즈 시절과 압도적인 열연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탐욕과 몰락이 드리운 로마 제국을 시각화하는 화려한 미장센
연극적인 구성과 더불어, 과장된 건축과 원색의 장식 및 의상들은 부패한 로마 제국의 붕괴를 암시하는 무대로 작용, 영화만이 할 수 있는 시각적 재배치를 통해 ‘타락한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 의식을 새롭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 4K로 극장에서 공개되는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은 바로 오늘(3일)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특별 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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