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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영화제서 기립박수

이다미 기자
2026-09-07 1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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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영화제서 기립박수 (제공: 넷플릭스) 


이창동 감독 연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월드 프리미어에서 7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찬사를 끌어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이라는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부터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영화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에 베니스를 다시 찾은 이창동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명배우가 함께 등장하자 전 세계 취재진과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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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특히 지난 ‘오아시스’ 당시 참석하지 못했던 설경구를 비롯해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 모두 이번이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방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입장을 마친 제작진과 배우들은 성대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진행된 상영회는 작품을 향한 깊은 몰입감으로 가득 찼다. 현실적인 문제와 맞닿은 두 부부의 생생한 연기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공감하며 반응했다.

이어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현장 관객들의 기립박수는 무려 7분간 이어졌으며, 작품의 깊은 여운에 설경구와 조인성 배우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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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연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주연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상영 직후 해외 유수 언론들의 호평도 잇따라 쏟아졌다. 벌처는 “이창동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는 “인간을 관찰하는 이창동 감독의 시선과 예리한 통찰력이 단연 정점에 서 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월드 프리미어 직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메타크리틱 96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 속에 첫 선을 보인 영화 ‘가능한 사랑’의 극장 개봉일은 23일 수요일이며, 이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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