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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 내레이션 재능기부

김연수 기자
2026-09-17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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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 내레이션 재능기부 (제공: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주 4·3의 비극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내 이름은’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객의 곁을 찾는다.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이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최근 진행됐다. 연출은 원작을 만든 정지영 감독이 직접 맡았으며, 배우 김향기가 내레이션으로 목소리를 보탰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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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 내레이션 재능기부 (제공: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뤄온 정지영 감독은 자신의 20번째 장편인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도전했다. 정 감독은 “장면의 의도와 감정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많은 분들께 좋은 영화들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첫 배리어프리영화 내레이션에 나선 배우 김향기 역시 “배리어프리 작업에 동참하게 돼 무척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더 많은 분에게 이 영화의 온기가 잘 닿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개명을 원하는 18세 소년 영옥과 1949년 제주에 묻힌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이야기를 담아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효성그룹의 제작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 지원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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