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감독과 배우의 내한을 확정한 영화 ‘디거’가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세 가지를 공개했다.
‘디거’를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포인트는 단연 톱스타 톰 크루즈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역사적인 만남이다.
25년 전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를 본 이후부터 그의 팬이었다고 밝힌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마침내 함께 영화를 제작하며 첫 협업을 이루어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후 ‘디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냐리투 감독은 7년 전 톰 크루즈에게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그에게 며칠에 걸쳐 시나리오를 직접 읽어주며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톰 크루즈 역시 이 영화에 매료되었고, “그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어떻게 이후에 함께 영화를 만들어 나갈지 찾아 나갔다” 고 전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으로 번지게 되고,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된 장본인이 직접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냐리투 감독은 “이 영화는 재밌다. 코미디라는 건 굉장히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공들여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재밌고 모순적인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다”고 전해 영화 속 관객들이 마주하게 될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마지막 주목 포인트는 바로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불룩한 배와 백발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디거 록웰’ 그 자체가 된 톰 크루즈는 이번 연기를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도전적인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이냐리투 감독 역시 300명의 엑스트라와 함께한 대규모 장면에서 톰 크루즈가 복잡한 연기와 카메라의 움직임까지 고려해 완벽히 소화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그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개봉 전부터 외신 매체들이 톰 크루즈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만큼,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디거’ 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엠마누엘 루베즈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작진이 가세해 완성한 압도적 영상미를 예고한다. 이처럼 톰 크루즈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부터 스크린을 가득 채울 독보적인 볼거리까지, 올가을 ‘디거’를 극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유로 손꼽힌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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