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글로벌 K팝 오디션 ‘클릭더스타’, 한국·인도네시아·남미 동시 개막

이현승 기자
2025-04-18 17:38:59
글로벌 K팝 오디션 ‘클릭터스타’, 한국·인도네시아·남미 동시 개막 (사진: 월드케이팝센터)

전 세계 32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글로벌 K-POP 오디션 프로젝트 ‘클릭더스타’(Click the Star)가 지난 17일 한국·인도네시아·남미 3개 시즌을 동시에 개막했다.

‘클릭더스타’는 각국의 멤버로만 구성된 국가 단일팀 K-POP 걸그룹을 선발하는 방식의 월드와이드 오디션 프로젝트다. 단순히 글로벌 걸그룹 선발을 넘어, 현지 팬덤 형성과 현지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어와 자국 언어의 동시 녹음 등 차별성을 지닌 새로운 K-POP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클릭더스타’ 페루와 ‘클릭더스타’ 차이나가 각각 성황리 마무리되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페루에서는 ‘남미 전원 멤버로 구성된 세계 최초 K-POP 걸그룹’이란 타이틀과 함께 대사관 초청으로 블링원이 페루 APEC 정상회의 초청공연에 올랐다.

중국 시즌에서는 26만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최정예 멤버들이 ‘Bubble Gum’으로 데뷔, 현재 한국 음악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가지며 ‘클릭더스타’ 데뷔 걸그룹의 완성도와 지속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열기에 수많은 남녀노소가 함께 했듯이 ‘클릭더스타’가 K-POP을 각국 현지 문화 중심에 세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미 연합이 완성되는 남미 시즌 등 이번 시즌의 차별성은 기존의 영향력을 넘어 마치 대륙별 케이팝 월드컵이 열리는 모습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클릭더스타’ 오디션 지원자 신청은 전 세계 K-POP 팬들이 접속 가능한 ‘클릭더스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4월 17일부터 6월까지 오디션 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1차 온라인 예선, 각국 현지 본선, 파이널 행사, 한국 최종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각 나라의 블링원 데뷔 멤버가 확정된다. 

주최사 월드케이팝센터에 따르면, 국가별 모든 블링원 유닛이 블링원 프로젝트 데뷔곡을 공유하며 향후 블링원 연합콘서트와 월드투어 등을 통해 전세계 K-POP 팬덤을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케이팝 교육 대중화에 주력하고자 월드케이팝센터는 ‘클릭더스타’ 개최국에 월드케이팝센터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K-POP 교육 세계화 및 현지화에도 앞장선다.

전 세계 현지에서 발굴된 K-POP 인재들이 각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여정은, 수많은 글로벌 인재들이 꿈꿔온 K-POP 아티스트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기적이 되고 있다. ‘클릭더스타’ 대장정을 통해 데뷔한 각 나라의 성공 에피소드가 담긴 블링원 그룹 행보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