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이 가수로서 첫 페스티벌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첫 곡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었다. 풀 밴드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김남길은 깊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뒤 “반갑습니다. 신인 가수 김남길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가 왜 여기 있나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가수 데뷔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넬의 ‘지구가 태양을 네 번’에 이어 정준일의 ‘안아줘’를 불렀다. 특히 ‘안아줘’에서는 돌출 무대로 이동해 관객들과 거리를 좁혔다.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가을바람이 어우러지며 공연장은 한층 차분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다. 이어 “자, 가자!”라고 외친 김남길은 데뷔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마지막 곡으로 선곡했다.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하얀 종이 폭죽이 터지자 객석에서도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약 30분간 안정적인 라이브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준 김남길은 곡 사이사이 재치 있는 멘트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며 현장의 호응을 실감케 했다.
한편 김남길은 현재 에스비에스 새 드라마 ‘악몽’을 촬영 중이며 영화 ‘몽유도원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7일 제35회 부일영화상에서는 배우 천우희와 2년 연속 공동 진행을 맡고, 10월 8일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공식 앰배서더로 시상식 진행에 나선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