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39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김가은(삼성생명·12위)과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13위)의 맞대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 마스터스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안세영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시즌 초반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을 잇달아 제패했던 안세영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왼쪽 발 부상으로 일본오픈 16강에서 기권했고, 이어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잠시 코트를 떠나야 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으로 건재함을 알린 데 이어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순항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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