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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더 못 견딜 것”

서정민 기자
2026-09-03 0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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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군사 시설을 재건할 경우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란은 레이더 시스템과 미사일 시스템, 기뢰 투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이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거의 완성한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한 공격이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지 또 한 번의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전날 이란 남부 해안의 레이더 시스템과 기뢰 부설 능력 등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의 교전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방어·공격용 장비를 제거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매우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추가 공격 대상이나 공격 조건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진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수준까지 오른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지난달 30일 미국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면서 다시 격화했다. 미국은 당시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 기뢰를 배치하려던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력을 겨냥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이후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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