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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날짜 9월 23일…날씨 일교차 15도

서정민 기자
2026-09-23 0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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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가을 하늘. 사진=연합뉴스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절기 ‘추분(秋分)’이 23일 찾아왔다.

올해 추분은 9월 23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일교차가 10~15도까지 크게 벌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낮 사이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특히 강원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광주·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6도 안팎이다.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라권과 경상권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추분은 24절기 가운데 열여섯 번째 절기로, 백로와 한로 사이에 든다.

태양이 황도상 180도에 이르는 시기로, 이때를 전후해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진다.

추분을 지나면 북반구에서는 낮이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가을이 깊어진다.

흔히 추분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라고 하지만 실제 일출부터 일몰까지의 시간이 정확히 12시간인 것은 아니다.

태양이 점이 아닌 원반으로 보이고 대기에 의한 빛의 굴절 등이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추분은 예부터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이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촌에서는 이 무렵 논밭의 곡식을 거두고 고추와 목화 등을 수확해 말리는 등 겨울을 앞둔 수확과 저장에 나섰다.

추분 다음 절기는 찬 이슬이 맺힌다는 뜻의 ‘한로(寒露)’다. 올해 한로는 10월 8일이며, 이후 10월 23일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의미의 ‘상강(霜降)’이 이어진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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