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 16기 광수 정일대와 22기 현숙 김소연이 돈과 임신, 폭언 문제까지 449일간 이어진 갈등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깊은 고민 끝에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13회에는 16기 광수 정일대와 22기 현숙 김소연이 출연해 연애 과정에서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김소연은 “오빠가 모아둔 돈이 0원이고 심지어 빚까지 있다”며 데이트 비용도 대부분 자신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 여행을 위해 숙소와 맛집 등 약 200만원 상당의 협찬을 구했지만 정일대가 비행기와 렌터카 비용 약 50만원을 부담해야 하자 여행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카드값 200만원을 두고도 갈등을 빚었다. 김소연은 카드 내역을 확인한 뒤 100만원을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일대는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는 것. 이후 약 4시간 동안 다툼이 이어졌다고 김소연은 주장했다.
김소연은 “내가 제정신일 때 오빠의 말을 들어보고 정말 내가 잘못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녹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녹취를 들은 서장훈은 정일대에게 “연애하지 마”라며 “본인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사소한 것에도 짜증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갈등은 김소연의 딸과 두 사람의 2세 문제로도 이어졌다. 정일대는 “아이는 알아서 잘 큰다”고 말했고, 과거 출산 당시 힘든 경험을 털어놓은 김소연에게 2세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김소연은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사실을 알고 있던 정일대가 과거 자신에게 “왜 맞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해당 발언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이렇게까지 연애를 할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연에게 “싱글맘이 죄는 아니잖아요. 남의 말은 신경 쓰지 말고 딸과의 행복만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두 사람에게 각자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하면서 정일대에게 “빚 청산하고 다시 만나기”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고민 끝에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일대는 “말 한마디면 천냥 빚도 갚는데 여자친구에게 왜 따뜻한 말 한마디를 못 해줬을까”라고 돌아봤고, 김소연은 “아직 노력하지 않은 게 많다고 느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연애전쟁’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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