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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봉서린의 투혼… 사격 25m 단체 은메달

김연수 기자
2026-09-28 1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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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봉서린의 투혼… 사격 25m 단체 은메달 (사진: 연합뉴스)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이 맏언니 봉서린(광주시체육회)의 눈부신 뒷심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25m 권총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서린과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본선 겸 단체전에서 합계 1,735점(엑스텐 65개)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1,743점을 쏜 중국, 동메달은 1,734점의 대만이 각각 가져갔다.

대표팀은 전날 완사에서 870점을 합작해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이날 속사에서 양지인의 격발 지연으로 한 발이 0점 처리되는 돌발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봉서린이 속사에서 292점을 쏘며 흔들리던 점수를 단단히 붙잡았다. 

봉서린은 전날 완사 289점을 합쳐 개인전 본선 581점(엑스텐 14개)을 기록, 전체 7위로 개인전 결선 진출권까지 따냈다.

오예진은 579점(엑스텐 24개)으로 10위, 양지인은 575점(엑스텐 27개)으로 17위에 머물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가방에 네잎클로버를 단 양지인은 본선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격발 지연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같이 준비한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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