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라이브 와이어’ 다이나믹 듀오X신스

박지혜 기자
2025-07-12 09:23:38
기사 이미지
‘라이브 와이어’ 다이나믹 듀오X신스 (사진: Mnet)

다이나믹 듀오와 신스(SINCE)가 열정적인 무대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다이나믹 듀오와 신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에 출연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오프닝 무대로 '고백'과 '죽일 놈'을 연달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의 열띤 환호와 떼창 속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다이나믹 듀오 무대 후 MC 정재형은 개코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에 대해 "노래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발라드가 굉장히 잘 어울리신다"고 극찬했다. 이에 최자 역시 "내가 아는 래퍼 중 노래 제일 잘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나서 30년 동안 친구다"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각별한 우정을 밝혔고, MC 코드 쿤스트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코드 쿤스트는 개코가 자신의 첫 번째 터닝 포인트라고 밝히며 “형이 나를 꺼내줬다”고 고백했고 최자는 “개코가 ‘코드 쿤스트라는 애가 음악을 너무 잘 만든다’고 말했었다”며 음악성을 인정했던 과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후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한 'Wake Up (웨이크 업)' 무대를 준비한 다이나믹 듀오는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며 신스를 소개했다.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힙합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주목 받은 신스는 "'쇼미더머니'가 끝나고 개코 오빠에게 먼저 연락을 드렸다"며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게 된 인연을 설명했다.

또한 작사가로서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신스는 그룹 NCT127의 'Je Ne Sais Quoi', 엔믹스의 'Red light sign, but we go' 곡 작사에 참여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앞으로는 블랙핑크와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위트 있게 드러내며 다양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토크 후 다이나믹 듀오와 신스의 'Wake Up' 무대가 펼쳐졌고, 다음으로 'Smoke (스모크)' 무대가 이어졌다. 다이나믹 듀오는 경험과 내공이 돋보이는 무대 매너로 '국힙 레전드'임을 또 한 번 증명했고, 신스는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래핑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이나믹 듀오와 신스는 폭발적인 시너지로 현장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다음으로 다이나믹 듀오가 지목한 아티스트는 넉살이었다. 개코는 "음악 만큼에서는 타협을 안 하는 친구라 지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최자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넉살의 무대 후 다이나믹 듀오는 함께 토크를 진행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방송, 콘텐츠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신스는 지난 5월 아메바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