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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복서' 육준서, 이도운, 김민욱, 국승준, 김동현

이다겸 기자
2025-12-12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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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복서' 육준서, 이도운, 김민욱, 국승준, 김동현 참가자, 아쿠아링

12일 방송되는 tvN '아이엠 복서' 4회에서는 육준서, 이도운, 국승준, 김동현이 극한의 환경인 아쿠아 링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아이엠 복서' 육준서, 이도운, 김민욱, 국승준, 김동현 등 실력파 출연진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12일 방송되는 tvN '아이엠 복서' 4회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의 대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복싱 실력뿐만 아니라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야 하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이는 회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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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복서'

이날 tvN '아이엠 복서'에서 선수들이 오르게 될 무대는 다름 아닌 '아쿠아 링'이다. 링 위에 오르는 복서들은 라운드당 3분씩 총 3라운드를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링과는 차원이 다른 조건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발목까지 차오른 물로 가득 찬 바닥과 하늘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무겁게 만든다. 물의 저항으로 체력 소모가 평소보다 훨씬 심하며, 쏟아지는 물줄기 때문에 시야 확보조차 어려워 섣불리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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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복서' 아쿠아링 경기

아쿠아 링 매치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는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국승준과 특전사 출신 소방관 김동현이다. 아마추어 현역 선수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국승준은 경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상대 김동현 역시 만만치 않다. 김동현은 경기 초반부터 특전사 출신다운 화끈한 체력을 앞세워 거칠게 밀고 들어오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물에 잠긴 바닥은 빠른 풋워크가 장점인 국승준에게 큰 걸림돌이 된다. 자유롭게 스텝을 뛸 수 없고 자칫하면 미끄러질 수 있는 환경은 국승준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작용하며 경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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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복서' 김동현, 국승준 출연진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국승준과 김동현의 체력은 바닥을 드러내지만, 두 사람의 눈빛만은 더욱 매섭게 빛난다. 경기를 끝내려는 자와 어떻게든 끝까지 버티고 맞서려는 자의 처절한 투지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경기를 지켜보던 마스터 마동석과 MC 김종국, 덱스는 경기가 끝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아낌없는 기립 박수를 보냈다. 베테랑들도 감탄하게 만든 두 사람의 역대급 대결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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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경기에서는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육준서와 이도운의 아쿠아 링 매치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모두 오른손잡이인 오소독스 인파이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됐다. 육준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이 주먹을 뻗으며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반면 이도운은 육준서의 공격 패턴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반격의 틈을 노리는 전략을 취한다. 공격적인 육준서와 신중한 이도운의 창과 방패 같은 승부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아이엠 복서' 세 번째 파이트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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