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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김영옥 냉장고를 부탁해

이다겸 기자
2026-01-18 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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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김영옥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영옥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박은영 셰프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을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오늘(18일) 밤 9시 방영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는 'MZ 세대가 사랑하는 할머니' 김영옥의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한 15분 요리 대결을 담는다.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이자 힙한 감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김영옥은 평소 배달 음식보다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집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냉장고 속 희귀 식재료에 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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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

첫 번째 대결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앙숙 관계인 정호영과 샘킴의 자존심을 건 승부다. 지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정호영과 1:1 대결 끝에 고배를 마셨던 샘킴은 주제가 공개되기도 전부터 정호영을 지목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당시 '두부 지옥' 미션에서 정호영의 창의적인 두부 면 요리에 밀려 탈락했던 샘킴은, 이번만큼은 본인의 주특기인 자연주의 이탈리안 소스로 정호영의 일식 기술을 누르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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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

대결을 앞두고 정호영은 난데없는 '약체 사냥꾼' 루머에 휩싸여 진땀을 흘린다. 최현석 셰프가 "정호영은 본인보다 승률이 낮거나 상대하기 편한 셰프만 골라 대결한다"고 폭로하며, 샘킴을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 중인 전적을 근거로 제시하자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간다. 샘킴 역시 "의도적인 대진표였는지 몰랐다"며 의혹을 증폭시킨다. 정호영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흑백요리사2' 팀 대결 당시 편집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털어놓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묘한 협동 장면을 연출한다. 해산물 손질의 달인으로 불리는 정호영이 촉박한 시간 탓에 생선 비늘을 치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경쟁자 샘킴이 무의식적으로 다가가 재료 손질을 돕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이를 목격한 김풍 작가가 "지금 경쟁 중인데 왜 도와주냐"고 호통을 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승부욕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두 셰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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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

두 번째 대결은 명실상부한 메인 이벤트로, '2025 냉부 챔피언' 최현석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중식 여신' 박은영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작년 연말 '챔피언 결정전'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처음으로 재회한다. 박은영은 "지난 결승전은 네 번 연속 대결이라 체력적으로 불리했다. 단판 승부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최현석은 "그날 내 요리는 누가 와도 이길 수밖에 없는 완벽한 요리였다"고 응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주제가 '김영옥을 여왕으로 만들어 줄 요리'로 정해지자 두 셰프의 퍼포먼스 대결도 불을 뿜는다. 최현석은 특유의 허세 소금 뿌리기와 함께 김영옥을 위한 호위무사 콘셉트를 잡고 화려한 플레이팅 기술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 박은영은 요리 설명 도중 갑작스럽게 정호영을 연상케 하는 코믹하고 강렬한 춤사위를 선보여 좌중을 경악하게 만든다. 평소 차분하고 진지하게 웍을 돌리던 박은영의 돌발 행동에 MC 김성주는 "박은영 셰프 안에 정호영이 들어간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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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

김영옥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탄생하는 고퀄리티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소녀처럼 즐거워한다. 셰프들이 땀을 흘리며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쫄깃쫄깃하다"고 반응하다가도, 종료 시간이 임박하자 "1분밖에 안 남았다"며 발을 동동 구른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김영옥은 "이건 입에 넣자마자 솜사탕처럼 사라진다",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가기 힘든 귀한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과연 김영옥의 입맛을 사로잡고 자존심을 지킬 승자는 누구일지 '냉장고를 부탁해 신스 2014' 56회 방송 시간은 오늘 밤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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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에 'MZ 할머니' 김영옥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18일 방송에서는 '흑백요리사2'의 악연으로 얽힌 정호영과 샘킴이 설욕전을 펼치며, 지난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최현석과 박은영이 리매치를 갖는다. 박은영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고, 김영옥은 셰프들의 요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