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연쇄 아동 납치범의 총격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 특히 방송 말미, 유연석의 영혼이 자신의 육신을 바라보며 경악하는 ‘영혼 분리’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예기치 못한 빙의 소동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이랑이 한나현(이솜)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려던 찰나, 어린이 망자에게 빙의되는 바람에 ‘멍멍이’를 보고 신나게 쫓아간 것.
그것도 모자라 사무실에 놀러 온 조카 윤다봉(이아린)을 보고 “완전 귀엽다”며 한눈에 반한 아이가 또다시 빙의, 함께 ‘하츄핑’ 댄스를 추며 동심에 흠뻑 빠져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 황당한 상황을 목격하고 매형 윤봉수(전석호)가 물을 뿌리려는 찰나, 박경화(김미경)가 “밥은 먹여야지”라며 신이랑과 한 몸이 된 아이를 챙겨 먹이는 엄마의 마음이 따스하게 스며들었다.
하지만 그 뒤엔 잔혹한 미스터리가 도사렸다. 신이랑은 어린이 망자가 신은 ‘노란 장화’와 주머니에 넣어온 ‘GSG’ 이니셜의 골프공을 단서로 경찰에 사건 조회를 요청했지만, 관련 기록은 없었고 해당 골프공을 사용했던 ‘굿샷골프’ 연습장도 지난 2020년 폐업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굿샷골프를 조사하러 가던 중, 이전 학교 폭력 사건 담당 형사였던 조치영(이상운)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런데 신이랑을 뒤따라온 그는 선뜻 수사를 돕겠다고 나서더니, 세상이 흉흉하다며 권총까지 챙겼다.
반전은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서 터졌다. 같은 시각, 한나현은 아내를 위해 이혼하고 싶다는 윤재욱(고상호)의 의뢰를 받았다. 일 때문에 데리러 가는 시간에 늦은 사이 아들이 사라졌고, 아내가 지옥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것.
그 사이, 골프 연습장으로 들어간 신이랑은 어디선가 골프공 튕기는 소리가 들리자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치영이 돌연 총을 겨누고 “어떻게 알았냐?”며 본색을 드러냈다. 게다가 1년 전 윤시호를 죽인 뒤, 현재 다른 아이를 또다시 감금해온 사실이 드러나며 소름을 유발했다.
그때 신이랑이 사건 기록 조회를 의뢰했던 김순경(양준)이 골프연습장으로 출동했다. 당일 신고된 실종 어린이 인상착의가 신이랑이 말했던 것과 일치하자 경찰의 촉이 발동한 것. 하지만 조치영이 휘두른 골프채에 가격당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 순간, 기억을 되찾은 윤시호가 “아저씨가 위험하다”며 달려가 신이랑에 빙의, ‘번개맨’처럼 김순경의 테이저건으로 조치영을 제압했다. 그리고는 이전에 신이랑이 알려준대로 스스로 물을 뿌려 빙의를 풀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신이랑이 재빨리 감금된 아이를 구해내 탈출하는 과정에서 조치영이 쏜 총이 복부를 관통했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 중에도 끝까지 아이를 데리고 병원 앞에 다다라 경적을 울린 신이랑은 그제야 정신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한나현은 피투성이가 된 채 의식불명에 빠진 신이랑을 보자마자 무너졌고, 그간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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