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식신 정준하가 ‘70kg 벌크업한 뼈다귀’ 주우재의 공격에 자존심을 긁혔고, 유재석은 김해 독박 계산의 뒤끝을 통영까지 이어가며 피 튀기는 ‘쩐의 전쟁3’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0%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6%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오랜만에 검은 슈트를 입고 요원처럼 등장한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무엇이든 해드립니다’ 의뢰를 받았다. 첫 번째 사연은 폐업을 앞둔 48년 차 백반집 사장님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것이었다. 유재석과도 인연이 있다는 추신에 물음표를 띄우며 도착한 곳은 과거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새벽 낙엽 청소를 한 뒤 화장실 은혜를 입은 식당이었다.
하하는 임무를 위해 초대한 정준하가 많이 먹지 못하자, 히밥과 쯔양에게 밀렸다면서 정준하를 도발했다. 한 때 국수 50그릇을 싹쓸이했던 정준하는 예전만 못한 소화력으로 ‘식신’ 타이틀 위기를 맞았다.
유재석은 “이제는 바꿀 때가 됐어. ‘식신’ 아니고 그냥 ‘식사 정준하’ 해”라고 위로했다. 생애 처음 몸무게 70kg를 돌파한 ‘벌크업 뼈다귀’ 주우재는 “준하 형 나랑 붙자!”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존심을 구긴 정준하는 제육 2행시로 만회를 시도, 위장과 달리 건재한 비강을 자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서울과 김해를 거쳐 통영으로 온 촌놈들의 ‘쩐의 전쟁3’이 계속됐다. 김해에서 배신을 당하고 고깃집에서 독박 결제를 한 유재석은 엄청난 뒤끝을 보여주며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배포 큰 형님인 척 “다 지난 일”이라던 유재석은 말과는 달리, 김해 사건의 주동자 주우재가 지각을 하고 나타나자 “꺼지라(꺼져라)”라고 외치며 급발진 분노했다. 가까스로 화를 가라앉힌 유재석은 “형이 밥 한 번 못 사겠나”라고 말했지만, 양상국의 “너무 늦게 사긴 했어”라는 대꾸에 분노 버튼이 또 눌리고 말았다. 결제 이야기에 예민해진 유재석의 불똥이 허경환, 하하까지 튀었고, 큰 형님 유재석과 동생들의 4:1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화해한 다섯 남자는 통영에서는 ‘쩐의 전쟁’이 아닌 우정 여행을 하자고 약속했다. ‘통영의 아들’ 허경환은 “제 얼굴만 들이밀면 결제 안 해도 된다’라며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돈 낼 때가 되니 다들 쪼잔한 모습을 보였고, 동생들은 자기 몫의 빙수 하나만 주문한 유재석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며 계산 몰이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그럼 더치하자”라며 갑자기 서울말을 쓰며 방어했다. 양상국은 “진짜 더티하다”라고 비난하며 응수했고, 하하는 “형님 삐낐지예(삐쳤죠)?”라고 몰아갔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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