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의 ‘엉뚱한 햇살캐’ 박소영 아나운서와 ‘K-뷰티 레전드’ 정샘물이 일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엉뚱한 일상과 달리, 본업 앞에서 박소영은 프로 아나운서 그 자체였다. 야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그녀는 식사 중에도 경기 영상을 챙겨 보며 선수 정보를 공부했고, 입사 때부터 꿈꿔온 로또 추첨 방송 ‘황금손’ 도전에도 나섰다. 박소영은 황금빛 원피스까지 직접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고, 카메라가 켜지자 곧바로 아나운서 모드로 전환해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갔다. 그리고 추첨 버튼까지 실수 없이 눌러 꿈의 순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배 아나운서 전종환-문지애 부부의 고민 상담소는 그녀에게 뼈와 살이 됐다. 원조 아나테이너 문지애는 새로운 일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박소영의 에너지를 짚어주며, “예능을 향한 관심과 주변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양세형과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관심엔 “즐겨도 된다”며 박소영에게 힘을 불어줬다.
정샘물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4년 만에 출연, 톱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로 지난해 연 매출 1350억 원, 21개국 3400개 매장 입점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K-뷰티를 이끄는 현재를 공개했다.
1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한다는 회사에서 정샘물은 다양한 눈동자 컬러에 맞는 아이 메이크업을 개발하기 위해 직접 색을 칠하고 비교하는 데 열의를 다했다. 얼굴 뼈 구조, 신체 해부도, 피부 두께 분석, 톤 분석 등 10대 때부터 모아왔다는 놀라운 스크랩북은 지금의 정샘물을 만든 밑거름이었다.
수많은 톱스타를 매만져온 금손으로 딸의 아이라인 그리기에 도전했지만, 이것저것 까다로운 수정 요청이 날아들자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했다. ‘K-뷰티 대모’도 피할 수 없는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의 전쟁이 현실 웃음을 터뜨린 순간이었다.
K-뷰티 선두주자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촬영엔 톱스타 김태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태희는 25년 동안 인연을 맺으며 지켜본 정샘물에 대해 “한결같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튿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홍보를 위해 내한한 두 레전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와의 인터뷰 콘텐츠 촬영에 참여했다. 보조 MC로 함께한 소녀시대 티파니영과 영어 대본을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정샘물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한국의 멋을 정성껏 담은 선물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앤 해서웨이에게 “최대한 빨리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다”는 극찬까지 받아, K-뷰티 대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도 비서 역을 맡아 아이유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대세 배우 이연과 오랜만에 '전참시'을 다시 찾은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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