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낭만보이’ 문상훈과 ‘장난감계 유재석’ 이상훈의 낭만과 덕심이 현실이 되는 일상을 공개했다.
문상훈은 주변 친구들이 취업 준비에 한창이던 26세에 김진혁 PD와 함께 모아둔 쌈짓돈으로 카메라와 노트북을 장만해 ‘빠더너스’를 시작했고, 어느덧 2천여 개의 영상과 2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콘텐츠 회사를 일궜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문상훈과 이를 현실적인 기획으로 다듬는 김진혁 PD의 10년 호흡은 4층 건물을 통임대 할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채널을 시작하며 답을 찾지 못하던 시기 연결된 유병재와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그에게 보낸 메시지가 유병재 콘텐츠 ‘문학의 밤’ 참여로 이어졌고, 마치 유병재와 유규선 콤비처럼, 아이디어를 콘텐츠 제작으로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을 배우게 됐다는 것. 그래서 문상훈과 김진혁 PD는 유병재를 “저희 아버지”라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상훈의 낭만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정점을 찍었다. 좋아하는 영화를 직접 수입하기로 결심하고, 프랑스 칸 필름 마켓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영화 ‘너바나 더 밴드’의 첫 상영을 하게 된 것.
1년에 걸친 준비 끝에, 자취방에서 A4 용지에 연필로 적은 빠더너스 로고가 스크린에 처음으로 띄워지고 관객들이 함께 웃으며 반응하는 순간, 문상훈은 “너무 짜릿했다”며 감격했다. “너의 많은 로망과 꿈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김진혁 PD와 “우리 부모님도 의심했던 나의 상상들을 의심 없이 받아들여줘서 너무 고맙다”는 문상훈은 그렇게 지난 10년 함께 만들어온 ‘낭만 영화’의 현재진행형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매년 5월 진행해온 기부 플리 마켓을 준비하기 위해 개인 창고로 향했다. 뮤지엄에 다 보관하지 못한 장난감들 사이에서 아이언맨 마스크, 가수 강다니엘에게 선물 받은 스타워즈 라이트 세이버 등 애정이 담긴 소장품을 쉽게 떠나 보내지 못하는 질척거리는 심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플리 마켓은 어린이 병원과 연계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고, 62개 팀이 참여하는 등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게다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2천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임우일, 박성광, 허경환, 김재우, 박슬기 등 동료 개그맨들의 현장 기부에 본인의 사비까지 더해 총 2천만 원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훈은 마켓을 종료한 뒤 ‘힐링’하러 어디론가 향했다. 그의 콘텐츠 ‘덕후니로드’가 발굴한 또 다른 덕후의 ‘타쿠 뮤지엄’이었다. 일반 가정 주택 각층의 4면을 가득 채운 피규어는 탑덕후 이상훈마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상훈의 토이뮤지엄을 표본으로 삼아 시작했다는 컬렉터는 이상훈 채널을 정기후원하고 장난감 사라고 아내에게 받은 용돈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마음을 마주한 이상훈은 뭉클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좋아하는 마음을 끝까지 밀고 나간 ‘두 상훈’의 하루는 상상했던 낭만이 현실이 되고, 덕질의 가치를 나눔으로 증명하며 희망찬 주말을 선사했다.
이어 지난 출연 당시 엉뚱한 매력과 아버지의 화끈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주연은 바쁜 언니를 대신해 조카 등원 준비에 나서고, 플리 마켓 준비까지 맥시멀한 일상을 공개한다. 여기에 전현무까지 등장, 엉뚱함도 일상도 맥시멈인 주연의 하루가 유쾌한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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