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연이 의문의 트럭 추돌 사고를 당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
‘멋진 신세계’ 10화 시청률은 최고 11.3%, 수도권 10.2% 전국 9.9%로 주말 미니시리즈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3.05%까지 오르며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눈물의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서리와 세계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며 설렘을 안겼다.
서리는 세계에게 “나 이제 조선 여자 아니다. 마음 따위 아끼고 끙끙대고, 그딴 맹추 짓은 딱 사절하고, 아주 막 퍼 주고 살 거다”라고 말한 뒤 기습 뽀뽀를 건네며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서리는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했고, 세계는 그런 서리를 두고 “이 여자가 나를 은혜 한다나?”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의 첫 공식 데이트도 그려졌다. 드라마로만 접했던 연애를 실제로 경험하게 된 서리는 세계와 함께 빵집 웨이팅, 남산 타워 나들이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세계가 평범한 데이트 코스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서리는 “남들 다 하는 흔해 빠진 거라서 좋은 거다. 너만 있으면 나한텐 특별하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외로움을 내비친 세계에게 “내가 널 혼자 두지 않아. 믿어도 좋아”라고 말했고, 세계는 “약속한 거다 신서리. 너 이제 빽도는 없어”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문도는 차달수를 찾아가 설득에 나섰지만, 달수는 승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세계는 회사 복귀를 앞두고 이사회에 참석했고, 자신을 견제하는 문도에게 경고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서리를 둘러싼 위협도 점차 커졌다. 누군가 그의 의상을 훼손한 데 이어, 서리의 할머니 남옥순(김해숙 분)이 용역들에게 협박당해 토지 계약을 강요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분노한 서리는 문도를 찾아가 강하게 항의했고, 과거 세자 이재(장승조 분)에게 이용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딴 겁박에 더는 놀아나지 않아”라고 맞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계 역시 문도의 사장실을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너랑 최문도 엮이는 거 진짜 싫다고! 그니까 그냥 내 뒤에 숨으라고”라며 속마음을 드러냈지만, 서리는 “니가 더 나쁘다. 뒤에 숨으라고 날 무지랭이 취급하는 니가 더 상처야”라고 받아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 것을 후회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우연히 국밥집에서 마주한 달수는 서리에게 “똑같이 외로운 이들끼리 부대끼지 말고. 넉넉한 사람이 짝이었음 해”라며 세계와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직후 정체불명의 트럭이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고, 세계의 전화를 받지 못한 채 피투성이가 된 서리가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트럭 사고의 배후가 누구인지, 서리와 달수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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