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와 김구라가 앙숙 케미를 보여주며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한위는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나이 차이 결혼의 현실을 솔직하게 전했다. 솔비는 숏드라마 작가 ‘로라 장’으로 변신한 근황과 김구라와의 앙숙 케미로 웃음을 안겼으며, 킹키는 K팝 대표 안무가다운 본업 비하인드와 새로운 도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웃기고 싶어서 나왔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제작진의 꾸준한 섭외 요청에도 출연을 망설였다는 그는 최근 숏폼 드라마를 찍은 것을 계기로 ‘라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국진이 “섭외에 철벽을 치더니 웃기고 싶어서 나왔냐”고 묻자, 김정은은 “살다 보니 웃기는 게 최고인 것 같다”라며 자연스럽게 입담을 예열했다.
이름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은 이날 큰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은 친하게 지내는 커플 중 한 친구의 이름이 ‘이재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의 한 식당에 예약 전화를 걸며 “예약자는 김정은이고 게스트는 이재명”이라고 말하자, 직원이 장난전화로 오해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것.
김정은의 대표작 ‘파리의 연인’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당시 최고 시청률이 57.6%까지 올랐다고 밝히며, 방송 당시에는 너무 바빠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야외 촬영 중 박신양, 이동건과 함께 이동하다가 중학생들에게 둘러싸였고, 머리를 뜯길 정도의 인기를 직접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뜯기니까 뜯기면서도 행복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파리의 연인’ 성대모사에 대한 억울함도 토로했다. 김정은은 극 중 강태영 캐릭터가 에너지가 넘치고 빈틈이 있는 인물이라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했을 뿐인데, 이후 개그맨들이 자신을 따라 할 때마다 과장된 “어우”, “오우” 식의 성대모사를 해 억울했다고 밝혔다.
명대사 ‘애기야 가자’ 장면에서도 자신에게는 대사가 없었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저요?” 정도의 반응을 넣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은 김국진과의 30년 전 인연도 공개했다. 배우 데뷔 전 대학생 시절 데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뜻밖에 MC 자리에 앉게 됐다는 그는, 당시 함께했던 김국진이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배려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예계를 통틀어 인성 1위는 김국진 선배님”이라고 극찬했고, 김국진은 “난 진짜 대단하구나. 사람이 좋은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한위는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하던 중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자신의 분량이 마무리됐고, 당시 드라마 분장팀으로 일하던 아내가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며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한위는 “결과적으로 결혼이 됐지만 제가 그때 수작을 부린 건 아니다. 맛있는 걸 몇 번 사준 인연”이라고 해명했다.
MC들이 먼저 다가간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한위는 “그게 사람 XX냐”라고 즉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아내에게 진심인지 물었고, 3~4개월 동안 회유도 하고 혼도 내며 만류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에는 “너 나랑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물었는데, 아내가 “왜 못 해요?”라고 답했다는 것. 이한위는 그 말을 듣고 “뿅망치로 백 번 맞은 기분”이었다며, 설렘보다 걱정이 먼저 밀려왔다고 고백했다.
이한위는 자신이 결혼할 당시 알려진 사람 중 19세 나이 차이는 센세이션이었다며, 이후 나이 차이 나는 결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고단함과 두려움도 있다”라며 세대 차이에서 오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원조 패셔니스타 시절도 소환됐다. 이한위는 과거 옷값으로 수억 원을 썼을 만큼 패션에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지금은 “정신 차린 패션”이라고 말하면서도, 당일 착장 속 한 끗 포인트를 짚으며 남다른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머리숱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친구들 보면 거의 날아갔다. 유전이다”라고 자부해 웃음을 안겼다.
사계절 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었다. 이한위는 ‘가을동화’ 촬영 당시 자연광을 중시하던 윤석호 감독이 하늘을 보더니 “이 자연광은 주인공 광선”이라며 조연 촬영을 중단하고 송승헌, 원빈, 송혜교, 한채영 등 주인공들을 불렀다고 회상했다.
결국 조연 배우들은 대기하다 다음 날 촬영을 해야 했다고. 훗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계절 드라마 콘서트에서 이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고자질’했고, 감독에게 직접 사과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한위는 숏폼 드라마에서 갈고닦은 엔딩 연기 노하우도 공개했다. 짧은 호흡 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숏폼 드라마의 특징에 맞춰, 엔딩 컷의 묘미를 살리는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전하는 능청스러운 입담은 이한위의 토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솔비는 김구라와의 시술 논쟁으로 시작부터 ‘라스’ 공식 구라 저격수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솔비는 과거 김구라와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피부과 시술 여부를 두고 긴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리프팅은 시술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솔비는 “어디든 당기면 시술”이라며 맞섰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도 논쟁은 이어졌고, 결국 김구라는 “그래요, 나 시술한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숏드라마 작가 ‘로라 장’으로 변신한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3년 전 꿈에 전 남자친구가 나왔고, 다시 만날 수는 없으니 그 감정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전 남친은 톱스타’였고, 이후 콘텐츠진흥원 공모에 선정되며 실제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를 보조 작가처럼 활용해 대본을 집필했다는 솔비의 새로운 도전은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또 작품이 글로벌 플랫폼에서 일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작가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음을 전했다.
차기작 계획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솔비는 차기작 ‘내 남편의 연애 카운슬링’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처음에는 29금 멜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미스터리 장르를 섞었다고 설명했다.
또 ‘내 남편은 호스트’라는 작품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정은에게는 차기작 주인공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며 즉석 러브콜을 보냈고, 김정은은 “벗어야 되냐”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화가로서의 근황도 이어졌다. 솔비는 해외 전시회에서 150호 그림 2점을 맞춤 제작 의뢰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포르투갈 여행 중 작품을 본 미국 거주 고객이 그림을 구매했고, 이후 맞춤 제작까지 의뢰했다는 것.
솔비는 한국에서는 아트테이너를 향한 편견이 있지만 해외에서는 높게 평가해준다고 밝히며, 자신이 관련 분야의 1호 수상자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림으로 번 돈은 음반 제작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신곡 준비를 위해 직원도 뽑았다고 밝혔는데, 그 정체가 유료 AI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I가 마케팅을 짜고 있고, 그 바탕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킹키는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스트릿 맨 파이터’ 이후 오랜만의 TV 출연이라는 그는, “요즘 TV에 안 나오네?”라며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이번 출연이 효도 영상이 될 것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K팝 대표 안무가다운 화려한 이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맨파’ 방송 전까지는 안무가가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지만, 방송 후 스테이씨 소속사에서 안무 의뢰가 들어왔고, 이후 에스파,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등의 안무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안만 보내도 안무비를 받는 구조라는 설명에 김국진이 안무비를 궁금해하자, 유세윤은 “차 한 대 값”이라고 귀띔했고, 김국진은 “대단한데?”라고 놀라워했다.
에스파 ‘위플래시’ 안무 비하인드도 화제였다. 킹키는 “제 안무가 쓰였는지 노래가 공개될 때까지 모른다”라며 안무가의 긴장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안무를 짰다고 말하기 애매할 때도 있다”라며 에스파 ‘위플래시’를 예로 들었다. 뒷목 잡기 춤으로 유명한 후렴은 라치카 안무이고, 그 앞과 뒤 일부가 자신의 안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킹키는 최근 ‘수수병’을 앓고 있다는 엉뚱한 근황도 전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스타일을 즐기던 그는 어느 순간 무채색 옷과 수수한 분위기에 빠졌다고 밝히며,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던 프로 과몰입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과 스타일 변화 이야기는 현장에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무가이자 댄서를 넘어 대학로 1인극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킹키는 한국 초연으로 10월 개막하는 1인 연극 ‘크루즈’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정은의 이름 해프닝부터 이한위의 현실 러브스토리, 솔비의 작가 변신과 킹키의 K팝 안무 비하인드까지, ‘숏폼의 연인’ 특집은 짧고 굵은 에피소드들이 길게 웃음을 남긴 시간이었다.
한편, 오는 24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하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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