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재하가 몸을 사리지 않는 일손 돕기와 따뜻한 인간미로 특별한 '촌캉스'를 완성했다.
두 번째 작업지인 소농장에서 안성훈·신승태는 소똥 치우기, 재하·박서진은 소 먹이 주기를 맡았다. 재하와 박서진이 손바닥 위에 사료를 올려 소에게 다가갔지만, 소가 뒷걸음질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손을 마친 뒤 새참으로 라면을 먹던 재하는 "형들은 잘 드시는데 저는 뜨거운 걸 잘 못 먹는다"며 김치와 국물 몇 숟가락으로 식사를 대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추밭에서 배수로 만들기에 나선 재하는 비에 젖은 진흙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작업을 이어갔다.
저녁에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마련한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쌈을 싸주자 재하는 "예전에 할머니 댁에 내려갔던 생각이 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재하는 안성훈과 팀을 이뤄 남진의 '둥지'를 선곡, "고음으로 마을회관을 뚫어보겠다"는 각오로 무대를 꾸몄지만 11표에 그쳤다. 15표를 받은 신승태·박서진 팀이 인삼을 차지했고, 이후 모두가 함께 '뿐이고'를 열창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방송 말미 재하는 "의미 있는 촌캉스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하는 2018년 싱글 '삼바파티'로 데뷔해 KBS2 '트롯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N '현역가왕2'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22일 단독 콘서트 '재하가 장르다'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재하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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