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형이 ‘그대에게 드림’에서 든든한 남동생의 매력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앞서 주영재는 늦은 밤 귀가하는 누나 주이재(이혜리 분)를 마중 나와 “내 지켜줄게”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이재가 가방을 던지며 집에 가라고 하자 군말 없이 돌아서는 순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우수빈(황인엽 분)이 주이재의 과거 사고를 알게 됐다는 소식에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하며 “사랑의 아이러니가 이런 기다. 남자는 지가 울린 여자 옆에 못 있는다”라고 말해 능청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고준형은 친구 심유건(백성철 분)을 향한 진심도 보여줬다. 아버지와 갈등을 겪은 심유건을 터미널까지 배웅하며 “우리 동네 얼굴 간판이 이래 죽상이면 쓰나”라고 분위기를 풀어줬고, 서울에는 잘생긴 사람이 많다는 말에는 어색한 서울말을 흉내 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주영재는 심유건과 아버지 심신(임기홍 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유건이는 사장님한테 죄송해서 그러는 거예요. 사장님은 유건이 사랑해서 그러는 거고”라며 서로의 진심을 대신 전했고, 특유의 다정함과 넉살로 갈등을 풀어내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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