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이 긴박한 추격전 끝에 김민상을 원샷원킬로 저격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9%, 수도권 가구 기준 9.7%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유보나가 노래방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3%까지 치솟았다. 2054 시청률 역시 3.3%로 이날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앞서 과거 권태성은 이동진에게 “만약 킹피셔가 장은학을 죽이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진은 킹피셔 역시 살인자라며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침 뒷자리에 있던 유보나는 이동진을 치고 일어나 “힘내세요, 미래의 형사님”이라고 도발했고,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현재 시점에서는 유보나, 권태성, 이동진이 장은학 저격 현장에서 마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장은학과 이동진의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보나는 권태성이 현장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기영도(무진성 분)의 만류에도 유보나는 장은학의 동선을 따라 저격 위치를 바꿔가며 임무를 이어갔다. 결국 이동진이 장은학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유보나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고, 장은학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후 권태성을 발견한 유보나는 재빨리 몸을 숨겼다.
권태성은 현장에서 목격한 킹피셔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의문을 키웠다. 그동안 킹피셔를 남성으로 알고 있었던 만큼 정체에 대한 혼란도 커졌다.
특히 킹피셔의 이례적인 골목길 범행으로 세상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권태성은 4년 전 킹피셔의 해공동 저격 사건까지 다시 추적했다. 그는 연창복(이규섭 분)의 아들이 아버지를 눈앞에서 잃은 충격으로 말을 잃고 이후 보육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접하며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보나는 딸 권율(황봄이 분)의 어린이집 엄마들과 모임을 가졌다. 아이들 사이의 다툼으로 갈등이 생겼지만 유보나는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차분하게 대화를 이끌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갈등을 풀어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기영도는 권세아(이은샘 분)와 데이트하던 중 범성훈(최우성 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복면 폭행범들이 등장했지만 권세아가 단숨에 제압했고, 그가 전 여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 말미에는 이동진을 중심으로 킹피셔 전담 특별 수사팀이 꾸려졌다. 같은 시각 권태성은 연창복의 아들이 머무는 보육원을 찾았다.
권태성 뒤편에 놓인 옥이 꽃집 스티커와 함께 옥이 꽃집에서 꽃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유보나의 모습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킹피셔의 정체에 다가서는 권태성과 이동진, 이를 알지 못한 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유보나의 모습이 대비되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4일 밤 9시 50분 11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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