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서며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박서진의 생일 축하와 함께 시작됐다.
그리고 이날 박서진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찾아왔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주선으로 32년 만에 처음 소개팅에 나선 것. 소개팅 상대는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과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개그우먼 황혜선이었다.
박서진은 오랜만에 만난 황혜선의 모습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지난번 그가 머리를 묶고 있었던 것까지 기억해내는 세심함으로 핑크빛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방송 이후 박서진에 대해 찾아봤다고 밝힌 황혜선 역시 박서진의 세심한 태도에 호감을 보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설렘이 피어올랐다.
이어진 볼링 데이트에서는 뜻밖의 허당미가 재미를 선사했다. 볼링이 처음이었던 박서진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무거운 공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박서진·황혜선 팀과 동생 박효정·김영희 팀으로 나뉘어 내기까지 시작된 가운데 의외의 볼링 실력으로 흥미를 더했다.
볼링 이후에는 예상하지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황혜선이 자신의 집으로 박서진을 초대한 것. 이후 황혜선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는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황혜선의 칭찬에 박서진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평소와 다른 풋풋한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황혜선의 집에서 지난 방송 당시 박서진이 그려준 캐리커처가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한번 연결됐다. 자신이 그려준 그림을 황혜선이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한 박서진은 과거 황혜선이 그림값 대신 연락처를 주겠다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에는 쑥스러운 마음에 자리를 피해버렸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 “지금도 유효하냐”고 물었고 결국 황혜선의 연락처를 받으며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첫 소개팅에서 용기를 내 연락처까지 받아낸 박서진이 정작 다음 단계에서는 한발 물러선 모습이 웃음을 더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날 박서진은 설렘 앞에서 한층 솔직해지는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엉뚱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황혜선을 세심하게 챙기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내며 소개팅이라는 낯선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박서진이 출연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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