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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특별한 추석 선물

정윤지 기자
2026-09-27 1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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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제공 = KBS2)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 삼천포를 찾은 박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찾아온 세 고모와 함께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가족의 의미를 돌아봤다.

특히 고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서진은 생전 흥이 많고 장구도 잘 쳤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박서진 역시 아버지에게 남다른 마음을 느꼈다.

다음날 힘없이 누워 있는 아버지를 걱정하던 박서진은 할머니의 사진을 찾아 함께 추억을 되짚었다.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에게 소원을 묻자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박서진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아버지의 바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동생 효정과 함께 출항을 준비하고 직접 배를 청소하는 등 할머니의 유해가 뿌려진 바다로 아버지를 모시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 

여기에 할머니를 위한 음식을 직접 마련하고 제사상을 차리는 것은 물론, 사진까지 준비하며 31년 만에 처음으로 배 위에서 올리는 선상제를 정성껏 준비했다. 

마침내 제사가 시작되자 아버지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던 박서진 역시 할머니를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서진은 아버지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먼저 알아차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가 가장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직접 만들어준 박서진의 세심함에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또한 가족을 위해 직접 준비하고 움직이는 박서진의 모습이 진정성을 더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함을 더한 박서진. 앞으로 박서진이 ‘살림남’을 통해 또 어떤 진솔한 일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박서진이 출연하는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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