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 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유정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희원으로 돌아온 가운데, 박진영이 그를 밀정으로 지목하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0회에서는 시한폭탄 폭발 이후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 유소란(김현주 분)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시각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총독실로 향하던 중 요리 보조로 위장 잠입한 송전(전융법 분)의 습격을 받았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사토 신이치는 송전의 가슴을 칼로 찔렀고, 송전은 “대한 독립 만세”라는 말을 남겼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유소란은 피투성이로 쓰러진 송전과 총을 들고 있는 김태웅을 목격했다. 유소란은 김태웅이 송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그날 밤 경찰은 김태웅과 함께 희원을 찾아왔다. 부상자 확인을 명목으로 내세웠지만 실제 목적은 폭탄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이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깨에 총상을 입은 인물이 있었다는 정황과 진주 귀걸이 한쪽을 발견했다. 유소란과 유필립(이무생 분)은 귀걸이 한쪽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했다.
이가경은 기차에서 검문을 받던 중 유소란이 위험에 처했을 가능성을 감지하고 돌아온 것이었다. 그는 전당포에서 빌린 진주 귀걸이를 이용해 경찰의 의심을 돌렸고, 유소란의 어깨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김태웅은 “됐습니다”라며 수색을 중단하고 경찰들을 데리고 돌아갔다. 이가경의 기지와 김태웅의 묵인으로 유소란은 위기를 넘겼다.
유소란이 미국행을 포기한 이유를 묻자 이가경은 “전 빚지고는 못 살아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석 달 치 수당에 해당하는 밀정 임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토 신이치는 김태웅이 유소란과 유필립의 집 수색에 동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계암리에서 유소란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하며 금석중, 금서희, 유소란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내가 금서희 씨를 어떻게 부르면 됩니까? 너, 밀정이지?”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100일의 거짓말’ 10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11.7%, 최고 13.1%, 전국 가구 평균 10.7%, 최고 12.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측에 따르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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