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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나나, 날카로운 판정단 활약

박지혜 기자
2025-03-10 07:37:34
‘복면가왕’ 나나, 날카로운 판정단 활약 (사진: MBC)

그룹 WOOAH(우아) 나나가 날카로운 추리력과 따뜻한 감상평으로 ‘복면가왕’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지난 2일과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를 감상하고 판정했다. 앞서 ‘완전 럭키비키’로 ‘복면가왕’ 무대에 선 바 있는 나나는 자신의 경험 등을 토대로 복면가수들의 정체를 추리했다. 또한 나나는 높은 텐션과 리액션으로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밝은 매력을 선사했다.

1라운드에서 나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한 감상평과 날카로운 추리로 판정단을 이끌었다. ‘비비디 바비디 부’와 ‘하쿠나 마타타’가 꾸민 아이유의 ‘이런 엔딩’ 무대에 나나는 “평소 좋아하는 노래인데, 뭉클하면서도 황홀한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졌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특히 나나는 ‘비비디 바비디 부’의 정체를 ‘음색여신’으로 추측했고, 나나의 추리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는 독보적 색채의 포크 뮤지션 김사월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나는 ‘둥글게 둥글게’와 ‘아파트 아파트’의 무대를 본 뒤 ‘아파트 아파트’의 정체를 아이돌 가수로 추측했다. 무대 때 손을 쓰는 법과 제스처, 개인기로 선보인 춤을 보고 자신의 추측에 확신을 가진 나나는 ‘아파트 아파트’가 클라씨 지민으로 밝혀지자 기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나나의 활약은 이어졌다. 복면가수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에는 입을 틀어막는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련한 감성에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표정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구라, 신봉선 등과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으며 복면가수들의 정체를 추리, 존재감을 보였다.

한편, 나나가 속한 WOOAH는 지난해 디지털 싱글 ‘BLUSH(블러시)’와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언프레임드)’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 ‘Z세대 아이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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