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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노화 교수’ 정희원 “영양제 과다 복용 권장 안해” (라디오스타)

송미희 기자
2025-03-19 16:42:15


‘라디오스타’에서 ‘저속 노화’의 대중화를 이끈 ‘노년내과’ 교수 정희원이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다. 그는 건강한 성인들의 경우 과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오늘(19일) 밤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출연하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정희원이 알려주는 의학 상식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이 많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선공개됐다.

정희원은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건강한 젊은 성인들이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효과적인 영양제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에 따르면 영양소는 우리 몸에 부족하면 병을 일으키는데, 보통 대부분 사람의 영양소는 이미 정상 농도라는 것. 

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량 영양소가 많아서 채소와 과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원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장도연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먹는 가루 형태의 ‘단백질 셰이크’는 괜찮은지 묻자, 정희원은 “생애 주기에 따라 대사적 특성이 달라진다”라며 성장이 중요한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시기에 맞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희원은 특히 30대부터는 물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며, 이때 과도한 영양 섭취는 몸속의 에너지 용량을 초과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결과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시기는 성장기와 노년기라는 것. 정희원의 이야기에 초집중한 스튜디오 분위기에 김구라는 “다들 오래 살고 싶어서 얘기 끊지도 않고 듣고 있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정희원의 ‘저속 노화’를 위한 꿀팁 대방출 현장은 오늘(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의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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